
수술과 항암을 마치고 나면 이제 쉬면 된다고 생각하시지만, 몸은 그 속도를 잘 따라와 주지 않습니다.
● 체력은 한 번에 돌아오지 않고, 시기마다 힘든 이유가 다릅니다.
● 수술 직후, 항암 중, 항암 종료 후에 챙겨야 할 것이 각각 다릅니다.
● 쉬는 것만으로는 회복되지 않는 피로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시기별로 무엇이 달라지는지 차례로 짚어 보겠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무엇이 가장 힘든가요
움직이는 일 자체가 어렵습니다.
유방 수술 뒤에는 팔을 들어 올리거나 어깨를 돌리는 동작이 불편해집니다. 절개 부위가 아물면서 주변 조직이 당기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는 체력을 끌어올리기보다 어깨와 팔의 움직임 범위를 잃지 않는 것이 먼저입니다.
국가암정보센터는 수술 후 팔 운동을 의료진과 상의해 단계적으로 시작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통증이 있다고 팔을 오래 쓰지 않으면 어깨가 굳기 쉽습니다.

항암 중에 오는 피로는 무엇이 다른가요
자고 나도 풀리지 않습니다.
평소의 피로는 쉬면 회복되지만, 항암 중 피로는 쉬어도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는 이런 암 관련 피로가 치료 과정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수면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이 시기에는 하루에 쓸 힘을 나누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먹는 일은 왜 계속 강조되나요
체력이 다음 일정을 버티게 하는 바탕이기 때문입니다.
국가암정보센터는 아침에 식욕이 가장 좋은 경우가 많으므로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입맛이 없을 때 한 끼를 통째로 거르면 그날 전체가 무너집니다.
한 번에 많이 드시기 어렵다면 나누어 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단백질이 들어간 음식을 조금씩 자주 챙기는 방식이 부담이 적습니다.
항암이 끝나면 바로 회복되나요
수치가 먼저 돌아오고 몸은 나중에 따라옵니다.
피검사 결과지는 몇 주 사이에 제자리를 찾아가는데, 기운과 입맛은 그보다 한참 뒤에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검사 결과가 괜찮다는 말을 듣고도 스스로는 회복을 못 느끼는 일이 생깁니다.
이 시기에 무리한 일정을 잡으면 다시 처지기 쉽습니다.
언제부터 움직이면 되나요
옆 사람과 대화가 되는 정도까지입니다.
국가암정보센터는 규칙적인 운동이 체력을 올리고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안내하며,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강도 활동을 권하고 있습니다. 중강도는 숨이 조금 차지만 대화는 가능한 정도를 말합니다.
처음부터 그 양을 채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10분 걷기부터 시작해 늘려 가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이런 변화가 새로 생기면 알려 주세요
· 열이 나거나 오한이 있을 때
· 수술한 쪽 팔이 붓거나 무겁게 느껴질 때
· 걷는 거리가 갑자기 줄었을 때
· 체중이 계속 줄어들 때
다음 진료를 기다리지 마시고 의료진에게 알리시는 편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체력이 언제쯤 돌아오나요?
A. 사람마다 다릅니다. 치료 종류와 기간, 나이, 치료 전 체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몇 달 단위로 보시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Q. 운동을 아예 못 할 만큼 힘들면요?
A. 앉아서 하는 가벼운 움직임부터 시작합니다. 의료진과 상의해 강도를 정하시면 됩니다.
Q. 한약이나 보조식품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
A. 치료 중에는 지금 받는 치료와 복용 약을 함께 살펴야 하므로, 드시기 전에 의료진에게 먼저 알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도 치료의 한 부분입니다
마지막 주기를 마쳤다는 사실만으로 회복이 끝나지는 않습니다. 아침에 반 그릇을 비우는 일, 어제보다 조금 더 걷는 일, 열이 나던 날을 적어 두는 일이 다음 검사를 받는 몸을 만듭니다.
본 정보는 국가암정보센터의 암환자 증상관리 자료와 암생존자 운동 안내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특정 치료의 효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진단과 치료는 의료기관의 진료를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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